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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한 햄스터 찾으려 차량 정비소에 간 여성

자신의 반려 동물인 햄스터를 찾기 위해 자동차 정비소에 간 20대 여성의 황당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 실내를 다 뜯어내야 했다고 한다.

via APEX NEWS & PICTURES 

 

자신의 반려동물인 햄스터를 찾기 위해 자동차 정비소에 간 20대 여성의 황당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데번에 사는 22살 여성 스테프 필립스는 햄스터가 자동차에서 탈출(?)하는 탓에 자동차 정비소에서 차량 인테리어를 분리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스테프는 최근 애완동물 샵에서 작은 햄스터 한 마리를 입양해서 집으로 데려오는 길이었다. 그 자리에서 이름을 파피(Poppy)라고 지어줄 만큼 한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애완동물 샵에서 넣어준 휴대용 상자에서 말썽꾸러기 햄스터는 탈출을 감행했다. 종이 박스를 입으로 물어 뜯은 것도 모자라 스테프의 가방에 구멍을 냈던 것이다.

 

파피가 차 안에서 달아난 것을 알게 된 반려인은 한참 동안 자동차 안을 수색했지만 결국 햄스터를 찾지 못했다.

 

끝내 자동차 정비소를 찾아서 차량 인테리어를 뜯어내기로 했던 것이다. 자동차 정비공이 차량 실내를 해체(?)한 뒤에 햄스터는 데쉬보드 뒤에서 겨우 발견할 수 있었다.

 

via APEX NEWS & PICTURES

 

이번 사건으로 스테프는 수백 파운드(한화 100여만원)의 수리비를 지불해야 했다고 전했다.

 

탈출 사건으로 햄스터 파피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어 수의사를 찾았고 수술을 받은 뒤 퇴원했다. 물론 추가적인 치료비까지 부담한 스테프는 이러한 사연을 온라인에 공개해 누리꾼들에게 동정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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