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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피아노 안에서 '수천만원' 황금동전 발견한 남성

100년 이상 된 피아노 안에서 수십 개의 황금 동전이 든 주머니가 발견됐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가족에게 물려받은 오래된 피아노 안에 수천만 원 상당의 황금 동전들이 들어 있었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슈롭셔 카운티에서 수십 개의 황금 동전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황금 동전은 100년 이상 된 피아노 안에 숨겨져 있었다. 해당 피아노는 소유주의 가족 중 한 명이 약 20년 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현재 피아노 소유주는 조율사에게 피아노 상태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조율사가 피아노 덮개를 열고 안을 보다가 우연히 오래된 주머니를 발견했다.


소유주는 주머니 속에 든 황금 동전이 보통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검시관이 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담당 기관에 연락을 취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해당 동전을 확인한 검시관 존 엘러리(John Ellery)는 "황금 동전은 1847년부터 1915년 사이에 제작된 것"이라면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동전의 주인이 피아노 속에 숨겨놓고 피난을 간 것 같다"고 추측했다.


매체는 "황금 동전은 단순하게 금의 가치로만 생각해도 개당 약 200파운드(약 28만 원) 정도"라면서 "역사적 의미를 더하면 그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에 발견된 황금 동전은 수천만 원에 달할 것"이라며 "과거 누가 소유했는지 밝혀질 경우 가격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피아노의 소유주를 추적해 황금 동전의 출처를 파악했고, 피아노가 1906년에 거래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만약 황금 동전이 누구의 것이었는지 밝혀지지 않는다면, 피아노의 소유주가 동전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