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당한 친구 끝까지 지키는 멍멍이 ‘감동’ (영상)
멕시코에서 길을 건너다 차에 치어 죽은 자신의 동료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는 강아지가 포착돼 큰 감동을 주고있다.
via Killer Kush /youtube
자신의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움직이지 못하자 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킨 강아지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멕시코의 한 멍멍이가 도로에서 '로드킬'을 당한 자신의 동료를 끝까지 보호하려는 영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근처를 지나던 택시 운전기사가 목격하고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기사는 "강아지 두 마리가 길을 건너던 중 뒤에 있던 흰색 강아지가 차에 치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via Killer Kush /youtube
갈색 멍멍이는 쓰러진 친구를 깨우려 주변을 서성이고 이리저리 잡아당겨보지만 미동도 하지 않았다.
끝내 친구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이 멍멍이는 한참동안 그 자리에 머물러 친구 곁을 지켰다. 도로 한가운데를 막아서 모든 차량이 길을 돌아가야 했지만 아무도 강아지를 쫓아내지 않았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친구의 마지막을 지키려는 강아지의 마음을 존중해줬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이 영상은 멕시코 전국으로 퍼져 많은 이들이 애도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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