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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동안 한결같이 알콩달콩 사랑나누는 다운증후군 부부

다운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깨고 결혼해 22년 동안 알콩달콩하게 살아가는 커플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다운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깨고 결혼해 22년 동안 알콩달콩하게 살아가는 커플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에 사는 토미 필링(Tommy Pilling, 59)과 매리언(Maryanne, 45) 커플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소개했다.


토미와 매리언은 지난 1990년 처음 만나 서로 첫눈에 반했다. 둘 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Dailymail


그랬던 두 남녀는 5년이 지난 1995년 영국 에섹스(Essex) 지역의 성 마리아 교회(St Mary's Church)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첫 번째 '다운증후군 부부'가 됐다.


주변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토미와 매리언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고, 대놓고 손가락질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미와 매리언은 개의치 않고 사랑을 키워갔다. 누가 뭐라 해도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였다.


인사이트Dailymail


매리언의 친동생 린디 뉴먼(Lindi Newman)은 "두 커플은 다운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당당히 서로를 사랑한다"며 "매리언이 토미에게 청혼을 받고 함박웃음을 짓던 모습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토미는 "그녀와 결혼한 것이 꿈만 같다. 2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지금도 매일매일이 행복하다"며 "매리언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자이자 사랑하는 내 아내"라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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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