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말기암 동생 죽기 전 '39일' 사진으로 남긴 사진작가 형 (사진 11장)

최근 말레이시아 사진작가가 시한부 동생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Ahmad Yusni / Wittyfeed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말레이시아 한 사진작가가 시한부 동생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사진작가 아마드 유스니(Ahmad Yusni)가 말기암으로 세상을 떠난 동생(33)의 죽기 전 39일을 촬영한 사진을 소개했다.


유스니의 동생은 지난 2013년 12월 생식세포종양을 선고받았다. 너무 늦게 병을 발견한 탓에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약물치료를 받은 지 며칠 만에 동생은 극도로 쇠약해졌고, 결국 모든 치료를 중단해야만 했다.


유스니는 "사랑하는 동생이 말기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슬픈 생각이 들었다"며 "나는 투병하는 동생을 기억하려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기 시작했다" 밝혔다.


그리고 암을 선고받은 지 단 39일 만에 동생은 세상을 떠났다.


유스니는 "마지막까지 동생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고통스러워하는 동생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Ahmad Yusni / Witty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