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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걸하던 노숙자가 시민에게 받은 '1400만원'짜리 희귀 동전

시민에게 건네받은 동전 하나로 대박을 터트린 노숙자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지나가던 시민에게 건네받은 동전 하나로 대박을 터트린 노숙자의 사연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엑스터 주에서 시민에게 구걸을 하던 노숙자가 1,000만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동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노숙자는 엑스터 주 한 거리에서 구걸을 하고 있었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시민이 노숙자에게 동전을 건넸다.


그런데 노숙자가 받은 동전은 다른 동전과 겉모습이 달랐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노숙자는 거리에 있던 경찰에게 다가가 동전에 대해 물었다.


인사이트Metro


경찰은 노숙자가 건넨 동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노숙자가 가진 동전이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동전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 '피터래빗'을 만든 영국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Beartix Potter)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영국 왕립조폐국에서 한정판으로 발행한 50펜스 동전이었다.


최근 피터래빗 동전은 경매 사이트를 통해 10,000파운드(한화 약 1,400만원)에 거래되는 등 그 희소성 때문에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경찰이 이런 사실을 알려주자 노숙자는 "내 인생에서 가장 운 좋은 날"이라며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