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에 3만 병력 움직일 수 있다는 '북한 땅굴'
남침을 위한 용도로 북한이 파놓은 지하땅굴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남침을 위한 용도로 북한이 파놓은 엄청난 규모의 땅굴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시간에 3만 병력을 움직일 수 있는 대규모의 땅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남한 정부가 이미 알고있는 땅굴 4개 외 지난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파온 땅굴까지 최대 20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북한의 김정은이 남한을 침략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북한 전문가 마이클 해비스(Michael Havis)는 "북한이 가지고 있는 땅굴 중에는 남침 시작 즉시 총 3만 병력이 움직일 수 있는 곳도 존재한다"며 "이는 남한을 두려움에 빠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국경 수비대는 "실질적으로 북한이 완벽한 땅굴을 만드는데 성공했을 확률은 적다"며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단언했다.
한편 현재 남한 당국이 알고 있는 땅굴 4곳은 관광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또 다른 땅굴의 존재여부를 파악중에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