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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에서 밝혀낸 '훈민정음'의 숨겨진 비밀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얼마나 성군이었는지를 뒷받침해줄 만한 근거가 또 나왔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얼마나 성군이었는지를 뒷받침해줄 만한 근거가 또 나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위대한 유산'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상연 작가는 "'훈민정음(訓民正音)'의 글자 순서를 바꾸면 총 4가지 뜻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박 작가에 따르면 훈민정음은 '훈민정음(訓民正音)-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민음훈정(民音訓正)-백성의 소리를 새김이 마땅하다', '음정민훈(音正民訓)-소리가 바르니 백성이 따른다', '민음정훈(民音正訓)-백성의 소리를 바르게 새겨라'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각기 다른 4가지 뜻이지만 결론은 백성의, 백성에 의한, 백성을 위한 글이 '훈민정음'이라는 것이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역사학자 설민석에 따르면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드느라 사실상 시력을 잃었다.


문맹인 백성들이 글자를 쉽게 익혀 '이치'를 깨닫게 해줄 수 있는 '훈민정음'과 본인의 시력을 바꾼 것이다.


이에 김영현 작가는 "보통 애민정신이라는 말이 정치적인 구호에 그치기 마련인데, 세종대왕은 이를 실천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