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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아내 '리설주'가 7개월째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7개월째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7개월째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북한의 퍼스트 레이디 리설주가 돌연 종적을 감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설주는 지난 3월 28일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평양 보통강변에 새로 건설된 미래상점을 방문한 이후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외 리설주의 올해 공개 행사 참여는 2월 15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기원 연회 참석, 같은 달 17일 금수산태양 궁전 방문이었다.


리설주의 공개 활동은 2012년 18회, 2013년 22회, 2014년 15회, 2015년 7회로 과거에 비해 올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북한 전문가들은 "과거 임신했을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적이 있다"며 "젊은 만큼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기보다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2014년 당의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맡은 뒤로 김정은 주변 관리 문제로 리설주와 자주 충돌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는 것으로 보아 김여정의 견제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