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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베인 상처로 죽어가다 극적으로 구조된 강아지

영국의 한 거리에서 목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떠돌아다니던 한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조돼 무사히 치료를 마쳤다.

인사이트Eastnews Press Agency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길거리서 목에 커다란 상처를 입고 떠돌아다니던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의 한 거리에서 심각한 상처를 입고 고통받고 있던 강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에식스 주 그레이시의 한 거리를 지나가던 남성 조 화이트(Joe White)는 우연히 검은색 코커스패니얼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8개월 정도 된 어린 강아지의 목에 완전히 피부가 벌어질 정도로 큰 상처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봐도 강아지의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결국 조는 직접 강아지를 데리고 인근 햄즈워스 동물병원(Harmsworth Hospital)으로 향했다.


인사이트Eastnews Press Agency


이후 응급 치료를 통해 무사히 상처 부위를 꿰맨 녀석은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조는 "상처에 고통받고 있던 불쌍한 강아지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녀석은 아픈 와중에도 나에게 꼬리를 흔들어 보여 더욱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한편 강아지 몸에서 내장돼 있던 반려동물 등록용 '칩'이 발견됐으나 강아지의 이름 외에는 세부적인 정보가 전혀 없었다.


이에 햄즈워스 동물병원 직원들과 처음 강아지를 발견한 조는 현재 녀석의 주인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