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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서 영화 상영 도중 여성 '알몸 사진' 보던 남성

영화가 한참 상영중인 극장에서 한 남성이 여성의 중요 부위 사진들을 꺼내 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좌)온라인 커뮤니티, (우)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영화가 한참 상영중인 극장에서 한 남성이 여성의 중요 부위 사진들을 꺼내 보기 시작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익명의 작성자 A씨가 명동 CGV에서 영화를 보던 중 겪은 충격적인 목격담이 올라왔다.


A 씨가 극장을 찾은 것은 지난 3일로, 당시 그의 앞자리에 앉아 있던 남성은 불이 다 꺼진 극장 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그 안에 저장돼 있던 음란한 사진들을 보고 있었다.


이에 대해 A 씨는 "영화 시작하고 십분 지나서 아이폰을 켜서 뭘 하길래 휴대전화를 끄려나 보다 했는데 한 시간쯤 지나도 계속 꺼내 보더라"며 "화나서 들여다 보니 여자 음부 사진, 속살 사진 같은 걸 보고 있었다"며 황당해 했다.


이어 그는 "그 옆에 친구랑도 속닥거리고 같이 핸드폰 켜서 보는데 쌍으로 진상이었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남성이 앉았던 좌석도 정확히 기억하고 있던 글쓴이는 그의 인상착의까지 하나하나 언급하며 "제발 이걸 보고 찔렸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처럼 엽기적인 사건에 누리꾼들 역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공공 장소에서 '빛 공해'와 음란한 사진을 대놓고 본 행위는 다른 관객들에게 지나치게 큰 피해를 입힌 것이다.


이에 많은 이들은 "제발 혼자 좋아하는 건 집에서 혼자 즐기길 바란다"며 당사자가 보면 뜨끔할 내용의 댓글에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