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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린 3살 딸 사진이 '성인 사이트'에 팔렸습니다"

한 엄마가 자신이 직접 올린 3살 딸의 사진이 성인 사이트에 팔렸다는 충격적인 글을 게재했다.

인사이트TALK TO THE PRES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한 엄마가 자신이 올린 3살 딸의 사진이 '성인 사이트'에 팔렸다며 분노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영국 서리(Surrey) 주에 사는 여성 레이아 터너(Leia Turner·29)가 겪은 충격적인 일을 소개했다.


더선에 따르면 레이아의 딸 렉시(Lexi Turner·3)는 척추에 이상이 있어 신경계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척추뼈 갈림증'을 앓고 있다.


레이아는 몸이 아파도 언제나 환하게 웃는 렉시의 모습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딸의 성장과정을 공유했다. 하지만 얼마 뒤 레이아는 딸 사진에 달린 댓글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인사이트딸 레이나의 사진에 달린 댓글 / TALK TO THE PRESS


댓글은 장애를 앓는 렉시의 외모를 비하할 뿐 아니라 딸의 사진을 '성인 사이트'에 팔았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심지어 한 누리꾼은 "당신의 딸은 못생겼기 때문에 아무 걱정 안 해도 된다"며 레이아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비비안은 "그 댓글을 보고 슬픔과 분노를 느꼈다"며 "어떻게 3살 아이의 사진을 성인 사이트에 마음대로 올리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비비안이 성인 사이트에 게재된 딸의 사진을 삭제할 것을 공식적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인사이트레이나 사진에 달린 또다른 댓글 / TALK TO THE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