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쏟아진 홍수로 '집 잃은' 코알라의 '눈물'
비에 홀딱 젖은 코알라는 당장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으로 철조망 위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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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비에 홀딱 젖은 코알라는 당장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으로 철조망 위에 앉아 있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홍수 때문에 집을 잃은 코알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호주 빅토리아 주 일대가 홍수로 인해 난장판이 됐다.
장대비에 홀딱 젖은 코알라 한 마리는 불어난 물을 피해 철조망 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녀석은 자신의 집과 다름없는 숲 속 나무들이 물에 휩쓸려가는 모습을 한없이 지켜봤다.
그런 코알라의 눈은 당장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처럼 촉촉이 젖어 있어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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