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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수 없다" 푸틴과 오바마 대통령의 팽팽한 '눈싸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치열한 눈싸움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치열한 눈싸움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담(G20)에 참석한 양국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인상적인 사진을 소개했다.


정상회담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1시간 30분간 비공식·비공개로 별도의 회담을 진행했다.


이 와중에 양국 정상의 팽팽한 기싸움을 연상케 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이 포착됐다.


오바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서로 마주보며 서 있는데, 이 모습은 마치 '눈싸움'을 하는 듯하다.


이날 두 정상은 오랫동안 시리아 사태와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프렘린궁 러시아 대변인은 "회담이 예정보다 길어졌다"며 "회담은 시리아 문제가 최우선으로 다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 사회가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한 노력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엔과 미국, 러시아 등 시리아 내전 주체는 시리아 평화 회담을 열었지만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 결국 무산됐다. 


시리아의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반군을 지지하는 미국의 정상회담이 과연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