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위해 '거식증' 극복하고 몸짱된 여성 (사진)
아이를 너무나 좋아했던 여성이 임신을 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거식증을 극복했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아이를 너무나 좋아했던 여성이 임신을 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거식증을 극복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임신이 하고 싶었던 여성이 거식증을 극복한 뒤 몸짱 헬스 트레이너가 됐다고 보도했다.
어린 시절부터 거식증을 앓고 있던 제시카 클러러벅(Jessica Clutterbuck)은 지나친 금식으로 인해 가장 작은 사이즈의 옷도 클 정도로 야윈 몸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제시카는 더더욱 마른 몸을 얻기 위해 수시로 변비약을 먹기도 했다.
제시카의 야위어져 가는 몸을 본 가족들은 계속해서 그만두라고 말렸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러나 제시카는 조카들의 "무서워..."라는 한 마디에 돌연 살을 찌워야겠다고 결심했다.
사랑하는 조카들에게 '무서운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마른 몸을 계속 유지하다간 훗날 조카들 처럼 귀여운 아이를 갖지 못할수도 있었다.
결국 제시카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식사량을 늘리고 정기적으로 운동했다.
이에 몇 달 만에 71kg의 건강한 근육질 몸을 얻게 됐다. 심지어 운동에 재미를 붙여 헬스 트레이너 자격증까지 획득했다.
제시카는 "뱃속에 아이가 자라는 느낌을 꼭 경험해 보고 싶다"며 "나중에 조카처럼 귀여운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