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서 잃어버린 아이폰이 한달 만에 '멀쩡히' 돌아왔다
해변에서 잃어버린지 한달 만에 아이폰은 멀쩡하게 주인에게 돌아왔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해변에서 분실한 지 한 달 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온 아이폰이 멀쩡하게 작동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바닷물이 닿았는데도 멀쩡하게 작동하는 아이폰 주인 스테이시 새르(Stacey Sarre, 47)의 사연을 소개했다.
한 달 전 새르는 영국 해협(The English Channel)의 해변가를 거닐다 아이폰을 잃어버렸다. 중요한 연락망이 다 휴대폰에 담겨있었기에 그녀는 좌절했다.
위치 추적으로 그것을 찾아보려 했으나 바다에 휩쓸려간 아이폰을 찾는 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한 달 후 그녀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금속 탐지사인 미할 스트라툴라(Mihal Stratula, 36)가 영국 해협 밖 저지(Jersey)섬에 있는 고레이 해변(Gorey beach) 모래에 묻혀 있던 그녀의 아이폰을 찾았다고 연락을 해 온 것이다.
미할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발견 즉시 집으로 가져와 건조한 후 아이폰을 키고는 깜짝 놀랐다. 아이폰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문제없이 작동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과 영상, 연락처까지 모두 손실되지 않은 채 아이폰을 되찾은 스테이시는 기쁨의 웃음을 지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