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회사 사장에게 '꾸지람' 듣고 자살 시도한 '인턴'

한 10대 소녀가 회사 사장의 꾸지람을 받고 그 스트레스를 못 이겨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인민망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인턴으로 일하던 한 10대 소녀가 회사 사장의 꾸지람을 들은 뒤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중국 항저우 시에서 19세 소녀 '임안'이 강물로 투신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녀 임안은 최근 항저우의 6m 높이의 강둑으로 몸을 던져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시민과 경찰은 이 모습을 발견 후 곧바로 임안을 구조했고, 임안은 경찰의 등에 업힌 채 안전하게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인사이트인민망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한 임안은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고, 조사 결과 자살 원인은 회사 사장의 심한 '꾸지람'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금융 회사의 인턴으로 취직한 임안은 처음 하는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는데 이로 인한 잦은 실수로 최근 상사에게 크게 혼났던 것이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자살 시도의 원인이 회사 사장의 질책으로 밝혀져 차후 회사 사장의 폭언과 모욕이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임안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