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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사람과 이기적 사람 ‘뇌 모양’ 다르다

이타적인 사람과 이기적인 사람의 뇌 형태가 다르다는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gettyimage

이타적인 사람과 이기적인 사람의 뇌 형태가 다르다는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22(현지 시간) 뉴욕데일리뉴스(nydailynews)에 따르면 미국 조지타운대학 연구팀은 이타적인 사람의 뇌와 이기적인 사람의 뇌 사이에 차이가 존재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장기기증 경험이 있는 19명과 해당 경험이 없는 2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먼저 참가자들에게 공포, 분노, 행복, 놀람 등의 감정을 보이는 사람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장치를 이용해 감정과 행동 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편도체(amygdala)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장기기증을 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경험이 없는 사람들보다 뇌 오른쪽 편도체 부분의 크기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은 두려움에 질린 사람의 표정을 봤을 때 편도체가 더욱 활성화 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를 이끈 아비가일 마쉬(Abigail Marsh) 교수는 이타적인 사람들의 뇌가 구조적, 기능적으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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