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잠든 사이 기저귀만 차고 가출한(?) 삼남매
육아에 지친 엄마가 잠든 사이 과감히 집을 탈출한 귀여운 삼남매가 보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육아에 지친 엄마가 잠든 사이 과감히 집을 탈출한 귀여운 삼남매가 보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저장 성 젠더 시에서 몰래 집을 가출한(?) 귀여운 삼남매의 깜찍한 일탈 사건을 보도했다.
평화롭던 어느 날 엄마가 깜빡 잠든 사이 2살 누나는 기저귀만 찬 어린 쌍둥이 동생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섰다.
거리에서 맨발로 꿀맛 같던 자유를 만끽하던 삼남매는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관은 삼남매의 집 주소를 모르는 탓에 모두 경찰서로 데려왔고 급기야 업무를 보면서 삼남매를 돌봐야만 했다.
아기를 돌본 적이 없는 젊은 경찰들은 우는 아기를 달래거나 우유를 먹이는 등 처음 해보는 육아에 애를 먹었다.
다행히 잠시 뒤 잠에서 깬 삼남매의 엄마는 아기가 없어진 것을 확인 후 놀라 경찰서로 뛰어왔고 그렇게 삼남매 가출 사건을 잘 마무리됐다.
삼남매를 돌본 한 경찰관은 "남매는 엄마 없이 집 밖에 나와 막대사탕을 먹으며 아주 해맑아 보였다"며 "경찰서가 낯설었을 텐데도 많이 울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부모 없이 아기들 혼자 외출하는 것은 범죄나 각종 사고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