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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하루 20캔'씩 에너지 드링크마신 여성

에너지 드링크에 함유된 '카페인'에 중독돼 무려 4년간 매일 20캔씩 마신 여성이 결국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실려 갔다.


Dailymail

 

[인사이트] 라영이 기자 = 에너지 드링크에 함유된 '카페인'에 중독돼 무려 4년간 매일 20캔씩 마신 여성이 결국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실려 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데본 브릭섬에 사는 26세 여성 메리 올우드(Mary Allwood)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리는 4년 전 에너지 드링크를 처음 접했는데, 에너지 드링크 특유의 맛에 중독돼 그때부터 매일 20캔씩을 마셔왔다.

 

지난 4년간 메리가 에너지 드링크를 구입하는데 든 비용은 무려 2천3백 파운드(한화 약 395만원)에 달하며 옷 사이즈도 무려 두 치수나 늘어났다.

 

그러던 중 여느 날처럼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던 메리는 갑자기 극심한 복통을 느꼈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은 결과 그녀의 간은 정상보다 2배 이상 커져있었고 심각한 알코올 중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는 메리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당장 끊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메리는 그날 이후 에너지 드링크를 단숨에 끊어버렸다.

 

메리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 건강해지는 줄 알았다"며 "하지만 그것은 내 몸을 망치고 있었다.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리는 에너지 드링크 섭취를 중단하고 5개월이 지난 최근 정상 몸무게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할 당시 메리의 모습 / DailyMail 

 


현재 메리의 모습 / Dailymail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