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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노숙자 소녀와 땅따먹기 게임하는 경찰 아저씨 (영상)

길가에서 혼자 놀고 있는 노숙자 소녀에게 망설임없이 다가가 놀아준 경찰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This morning an officer checked on a suspicious occupied vehicle in the area of Graham and Edinger. During his investigation he learned the people in the vehicle were a mother and her 11 year old daughter and they had been living out of their car. The officer contacted our Homeless Task Force to help arrange housing. As the officer worked on housing arrangements with the mother, another officer on scene, Officer Pricer, began displaying his expertise in hopscotch to the daughter. #Copslovehopscotch

Huntington Beach Police Department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3월 30일 수요일

Facebook 'Huntington Beach Police Department'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길가에서 혼자 놀고 있는 노숙자 소녀에게 망설임없이 다가가 놀아준 경찰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11살 노숙자 소녀와 경찰이 함께 땅따먹기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훈훈한 모습을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헌팅턴비치 소속 경찰 잭 프라이서(Zach Pricer)는 동료와 함께 거리를 순찰하던 중 한 거리에서 생활하는 엄마와 어린 딸을 발견하고는 서둘러 차에서 내렸다.

 

동료가 노숙자 엄마에게 집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설명을 하는 사이 잭은 혼자 땅따먹기를 하고 있는 소녀에게로 다가갔다.

 

잭은 소녀에게 시선을 맞추며 얘기를 하다가 "같이 게임을 하자"는 소녀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고는 함께 놀기 시작했다.

 

동료에 의해 촬영된 그의 모습은 SNS 상으로 삽시간에 퍼졌고, 이에 대해 잭은 "나는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밝은 모습을 잃지 않은 그 소녀에게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