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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가장 위험한 '성관계 자세'는 무엇일까?" (연구)

여성과의 성관계시 골절 사고 등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자세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이 되고 있다.

 

연인과의 주기적인 성생활은 혈액 순환,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 관리와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격한 성행위는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실제 격렬한 성행위로 성관계 도중 골절 사고를 겪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성관계시 골절 사고를 부르는 위험한 자세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과학자들은 성기 골절 사고에 대한 증상과 원인을 언급하며 성관계 자세 중 소위 '카우걸'과 '뒤로 타는 카우걸'인 여성 상위 자세가 남성에게 가장 위험하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캄피나에 있는 병원에서 3년간 성기 골절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8명의 남성이 성관계를 통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정상위를 통해 성기에 골절을 입은 남성들은 21.4%였다. 후배위는 28.6%, 카우걸이라 불리는 여성 상위 자세는 50%로 나왔다.

이들은 성기가 한껏 부푼 상태에서 여성 상위 자세를 격렬하게 했을 때 뚝 소리와 함께 성기가 부러지는 사고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여성이 주도적으로 성행위에 임하는 여성 상위 자세는 무게로 인해 음경을 잘못된 방향으로 부러뜨릴 수 있어 잠재적인 골절 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골절 사고 후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 발기불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남성 상위 자세가 그나마 덜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