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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연출 몰카' 촬영한 얼간이 3형제 빈축

길거리의 시민들에게 테러를 위장한 몰래카메라를 벌인 3형제의 장난이 전세계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via YTN NEWs / YouTube

 

IS 파리 테러 사건 이후 전 세계가 테러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철없는 3형제의 장난이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YTN은 아랍인의 폭탄 테러를 가장한 몰래카메라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에는 아랍인 복장을 한 남성이 잔디 위에 앉아있는 남성에게 폭탄을 위장한 가방을 던지고 도망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갑자기 날아든 가방에 깜짝 놀란 남성은 순간적으로 폭탄이라 판단한 듯 가방을 집어던지고는 물속으로 뛰어든다.

 

철부지 3형제는 장소를 옮겨가며 비슷한 상황을 연출해 영상을 찍은 후 SNS에 올렸다.

 

언뜻 보면 웃음을 자아내는 코믹한 상황이지만 테러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를 웃음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한편 해당 영상을 만든 이들은 호주 멜버른에 사는 '잘랄'이란 성을 가진 3형제로 영상이 물의를 일으키자 "생각이 짧았다"며 공식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via YTN NEWs / YouTube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