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휴가나온 회사 대표 아들과 하룻밤 잔 39살 여성이 세운 '결혼 계획'
39살 여성이 회사 다니는 게 너무 힘들다며 22살인 대표 아들을 상대로 취집을 계획한 사연이 알려졌다.
취집, 능력 갖춘 남자와 하는 결혼...22살 대표 아들에게 취집 하려는 39살 여성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취집, 취직과 시집을 결합한 합성어다.
요즘에는 의미가 더 심화해서 재력과 능력을 갖춘 남자와 결혼해서 돈 걱정 없이 살려는 여성에게 쓰인다.
한 여성이 취집을 꿈꾸며 17살 차이 나는 대표 아들과 결혼하려는 자신의 계획을 세상에 공개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9살 여잔데 22살짜리랑 결혼하는 거 괜찮을까?"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자신이 22살짜리 대표 아들과 하룻밤을 보냈다고 밝혔다.
"임신할 때까지 얘랑 해볼 생각이다"...22살의 혈기왕성을 이용하려는 여성
A씨는 "군대에 있는 대표 아들이 얼마 전 휴가를 나왔다"며 "(아들) 얘랑 좀 친하게 지내다 보니 휴가 나왔을 때 술 마시다가 그만 하룻밤 자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얘랑 결혼하려는데 계획 좀 봐달라"며 자신의 계획을 공개했다.
A씨가 생각하기를, 대표 아들은 22살이기 때문에 혈기왕성하다.
그래서 A씨는 대표 아들의 혈기왕성을 이용해서 아이를 품기로 결심한다.
그는 "진짜 솔직히 이제 일하기도 싫다. (회사에서) 언제까지 날 써줄지도 모르고"라며 "그래서 임신할 때까지 얘랑 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임신하면 결혼하자고 말할 것...여자를 원하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했다"
이어 "얘한테 언제든지 여자를 원하면 연락하라고 했다. 그리고 임신하면 결혼하자고 하면서 뒷통수칠까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거 법적으로 문제 안 되는 거 아니냐"며 자신의 철저한(?) 계획을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좋게 보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진짜 막장드라마 뺨치는 계획이다", "임신하는 순간 그냥 넌 회사에서 잘리는 거야", "22살 금수저가 뭐가 아쉽다고 39살 아줌마 아이를 낳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