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후 차에서 잤다는 여친 믿어도 될까요?" 질문에 연애 고수들의 현실 조언
여자친구가 회식 후 차에서 잠들었단 고민에 찐 연애 고수들이 현실적인 조언을 내놓았다.
회식 후 '연락두절'된 여자친구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회식 후 연락이 두절된 여자친구를 의심하자 보다 못한 연애 고수들이 나섰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자친구가 회식하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한 남성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남성 A씨는 "어제 여자친구가 회식한다고 말한 뒤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차에서 잠들었다는데... 믿어도 될까요?"
이어 "새벽 5시가 돼서야 여자친구가 차에서 잠들었다고 전화가 왔는데, 이걸 믿어야 하는거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짧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고민이 묻어있는 게 티 나자, 보다 못한 연애 고수들이 현실 조언을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먼저 "평소 행실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운을 뗐다.
하지만 곧이어 "대부분 이런 경우엔 바람이거나 환승으로 이어지는 게 현실"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믿고 넘어가거나 헤어지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이겠지만, 멀리 보면 두 선택 모두 답이 정해져 있다"고 단언했다.
연애 고수들의 '현실 조언'
특히 이들은 "확인하는 순간 앞으로 의심만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미 신뢰가 깨진 만큼 다시 잘 지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경험담을 살려 현실적인 조언을 내놓자, A씨 뿐만 아니라 다른 누리꾼들도 공감하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이걸 물어보는 것 자체가 이미 신뢰가 깨졌다는 증거", "앞으로 회식한다고 할 때마다 스트레스 받을걸",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더 비참하겠네"라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