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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 직원 꼬셔도 될까요?"...30대 직장인 여성 글에 누리꾼들 '이렇게' 반응했다

주변인들로부터 동안 소리를 자주 듣는 30대 중반 직장인이 다음 남자친구 후보로 20대 후반 직원을 점찍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평소 동안 소리 듣는 저의 다음 남자친구 후보는 20대 후반 직원이에요"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올해 34살인 여성이 같은 직장에 다니는 20대 후반 남성을 콕 찍었다. 그는 "남직원을 꼬셔도 될까?"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13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이 같은 사연의 직장인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머지않아 서른다섯이 되는 A씨는 평소 주변 사람들로부터 동안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자신에 대해 "안 뚱뚱하고 말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에 남자친구로 비행기 기장도 만나봤고 전문직도 만나봤다"면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뽐냈다.


그런 A씨의 레이더에 20대 후반의 같은 부서 남자 직원이 포착됐다. 그는 "내가 직원을 꼬시면 부담스러워하려나?"라며 누리꾼의 생각을 물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쿠팡플레이 '사내연애'


A씨 사연에 엇갈린 누리꾼 반응, "응원한다 vs 포기해라"


해당 게시물은 게재 하루도 채 되지 않아 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많은 직장인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며칠만 기다리면 같은 30대가 되니 상관없을 듯?", "요즘은 연상녀 연하남이 대세다", "글쓴이 파이팅", "할 수 있어", "솔로 탈출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응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그의 의견을 반대하는 입장도 적지 않았다. 


"40대 넘은 아저씨가 글쓴이 꼬신다고 생각하면 체감 확 올 것 같은데", "내가 남자 직원이라면 부담스러울 듯", "남자가 뭐가 아쉬워서 연상녀 만남?" 등의 의견이 보이기도 했다.


또 사내 연애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사내 연애는 하는 게 아니다", "그러다 헤어지면 엄청 불편하잖아", "사내 연애 적극 반대", "차라리 다른 곳에서 남자를 찾아라"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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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는 연인의 나이 차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한편 지난해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나이 차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여성의 69.6%는 '나이차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남성(42.4%)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여성은 사귀는 이성에 대해 동갑(26%), 연하(19.6%)보다는 압도적으로 연상(54.4%)을 선호했다. 반면 남성은 연하(50.4%)를 가장 선호했으며 이어 동갑(26.8%), 연상(22.8%) 순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대 몇 살 차까지 연애를 허용할 수 있냐는 질문에 여성은 4살 연상(26.4%)을 가장 선호했다. 이어 5살 연상(22.8%), 3살 연상(14.8%) 순이었다.


여성이 생각하는 '연애 가능 상대'로서 연하는 3.6살까지, 연상은 4.1살까지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연하 6.5살까지, 연상 4.4살까지라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