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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미용사' 자격증 준비하는 시누이가 새언니 집 가서 몰래 저지른 만행

애견미용사 자격증을 준비하던 시누이가 몰래 집에 들어온 뒤 반려견에게 저질러 놓은 만행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애견미용사' 자격증 준비하던 시누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애견미용사 자격증을 준비하던 시누이가 허락도 없이 집에 들어와 '반려견'에게 저지른 만행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집 개 털을 홀라당 밀어버린 시누이'라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여성 A씨는 "이전부터 우리 집 반려견을 모델로 앞세워 애견 물품을 홍보하고 있다"면서 "특히 털 관리를 중요시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그는 "모든 사건의 발달은 시누이가 '애견 미용'을 배우고 싶다고 한 이후였다"며 착잡한 듯 털어놨다.


A씨는 "맨 처음 시누이가 저희 집 강아지에게 위생 미용 연습을 해보고 싶다고 애원해서 맡겼더니 배에 피까지 날 정도로 상처투성이로 만들어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식기 주변은 물론 발바닥 털까지 모조리 밀어서 마치 '닭발'처럼 됐다"고 분노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시누이에게 쉽게 화를 낼 수 없던 A씨는 "강아지 미용은 자격증 따고 애견샵 차린 뒤에 하라"고 애써 돌려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누이는 항상 "실제 강아지에게 미용해 봐야 실력이 늘어난다"며 A씨에게 무리한 부탁을 이어왔다.


이에 A씨가 매번 거절하자 시누이는 결국 해서는 안 될 짓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 집에 몰래 들어와 '강제'로 미용 시작한 시누이


시누이는 A씨 부부 집에 항상 반찬을 놓고 가는 어머니를 따라 몰래 A씨 집에 들어갔다.


그러고는 A씨의 반려견을 데리고 강제로 미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A씨가 확인한 반려견의 모습은 처참했다. 몸에 상처는 물론 얼굴부터 발끝까지 모든 털이 밀어져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 부부가 화내자... "초보자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


A씨는 "이렇게 심각하게 털을 밀어 놓으면 다시 기르는 데만 반년이 걸리는데 그동안 모델견을 써야 한다"면서 "특히 저희 집 강아지도 많이 무서웠는지 며칠째 설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난 A씨 모습에도 시누이는 "초보자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며 적반하장 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시누이가 이해되지 않는 A씨는 결국 누리꾼들에게 "저희 강아지 볼 때마다 불쌍하고 속이 상한다"며 하소연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시누이도 이상하지만 그걸 보고 안 말린 시어머니도 이상하다", "모델견 섭외비도 시누이한테 청구해라", "강아지가 얼마나 무서웠을까"라고 공분했다.


한편 강아지는 미용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복슬한 털을 갖고 있는 견종일수록 미용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크게 상실감과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