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타투이스트 되고 싶다며 종일 연습하는 7살 아들 위해 '다리' 기부해 준 아빠 (영상)

타투이스트가 되고 싶다는 7살 아들을 위해 기꺼이 다리를 내어준 아빠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Zing news


타투이스트 꿈꾸는 어린 소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한 소년이 최근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로 태국에 사는 농 나이트(Nong Night)라는 7살 소년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Zing news는 농 나이트(Nong Night)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Zing news


공개된 영상에는 타투 도안을 두고 연필로 따라 그리며 연습을 하는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다양한 도안을 따라 그리는 소년의 눈빛이 사뭇 진지하다.


인사이트Zing news


아들의 꿈 위해 기꺼이 다리를 내준 아빠


아이는 얼마 뒤 타투 머신을 들고 연습용 실리콘에 그림을 그렸다.


나이트가 그린 용 그림은 7살 아이가 작은 고사리손을 움직여 그린 것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Zing news


아들의 재능을 알아본 아빠는 거리낌 없이 다리를 내어줬다.


나이트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에 아빠의 다리에 그림을 그려 나갔다.


인사이트Zing news


아빠 나타우트 상통(Nattawut Sangtong)은 "아들이 취미로 타투를 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라면서 "아이는 휴대폰으로 수많은 영상을 보곤 했다. 그러면서 문신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나는 문신 가게를 운영하거나 문신을 받은 적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의 취미를 존중하기로 했고 지금은 아이가 행복해해서 기뻤다. 잘 하기 때문에 실제 장치를 사용해 내 피부에 그리게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면 세계적인 타투이스트가 될 듯", "당장 샵 차려도 될 것 같은데", "웬만한 타투이스트보다 잘 그리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희귀 뇌종양을 앓는 딸을 위해 팔을 내어준 부모 / The Sun


희귀병 앓는 딸의 소원 위해 팔 내어준 부모도...


한편 지난 6월에는 희귀 뇌종양을 앓고 있는 9살 딸이 타투이스트가 되고 싶다는 것을 알게 된 부모님의 사연이 많은 이들에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부모는 타투이스트를 찾아가 딸이 자신들의 팔에 문신을 새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딸 페이 테일러는 엄마와 아빠의 팔에 별, 하트 등 문신을 새겨 넣으며 꿈을 이룰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