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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놀러간 여학생 4명, 4.5m 폭포서 '인증 사진' 찍다 추락해 모두 숨져

친구들과 함께 놀러간 폭포에서 인증 사진을 찍던 여학생 5명이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인사이트hindustantimes


폭포서 사진 찍던 여학생들 추락해 사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친구들과 함께 놀러간 폭포에서 인증 사진을 찍던 여학생 5명이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안타깝게도 이번 사고로 5명 중 4명이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1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hindustantimes)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콜라푸르 지역의 키트와드(Kitwad) 폭포에서 여학생 4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지난 26일 키트와드 폭포에는 인근 도시 벨라가비의 마드라사(이슬람 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40여 명이 함께 소풍을 나왔다.


이들은 장관이 펼쳐진 폭포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남기다 변을 당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함께 사진을 찍던 여학생 중 1명이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면서 줄줄이 4명이 더 폭포 아래로 추락했다.


5명 중 1명은 곧바로 구조돼 인근 벨라가비의과대학(BIMS)으로 옮겨져 겨우 목숨을 구했지만 나머지 4명은 끝내 구조되지 못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학생들이 높이 4.5m의 폭포 위쪽으로 올라갔을 때 폭포수가 쏟아지면서 발생했다.


사망한 4명의 학생들은 각각 20세 3명, 17세 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Twitter


매체에 따르면 사망한 학생들 중 누구도 수영을 할 줄 몰라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NS에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올리는 게 습관화 되면서 셀카를 찍으려다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지난해 1월에도 인도의 한 관광지에서 셀카를 찍던 여성이 폭포에서 셀카를 찍던 중 발을 헛디뎌 급류에 휩쓸리면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