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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있는 사람이 사회적·정서적으로 더 발달한다"

두 명 이상의 아이는 부모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해당 아이들의 사회적·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두 명 이상의 아이는 부모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해당 아이들의 사회적·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3일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박경자 교수는 2008부터 2013년 사이에 조사된 한국 아동패널 자료를 분석해 형제 유무가 아이에게 주는 영향에 관해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형제의 존재는 아이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부모의 양육태도나 부부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등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두 번째 아이가 태어나면 한 아이만 있는 경우보다 아버지의 양육 참여가 높아졌고, 이는 어머니의 결혼만족도 증가와 긍정적인 양육태도로 이어져 아이의 사회성과 정서 발달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4일 육아정책연구소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한국 아동패널 학술 대회에 공개된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