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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공짜로 달란 말이냐"... 소형차 1500cc '무료 나눔' 해달라는 당근빌런에 쏟아진 팩폭

당근 마켓에서 소형차 1500cc를 무료 나눔 해달라는 글이 올라오자 팩폭이 쏟아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당근마켓에 우후죽순 올라오는 '무료 나눔' 구걸 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인기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판매 거래 외에도 '무료 나눔' 게시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당근마켓에선 무료나눔을 하겠다는 것이 아닌 '무료나눔을 해달라'는 구걸 글까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한 남성이 '소형차 1500cc'를 무료나눔 받고 싶다는 게시글을 올리자 누리꾼들의 팩폭이 쏟아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회 초년생이라... 소형차 1500CC 무료 나눔 원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동차 무료 나눔 해달라는 당근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성 A씨는 "사회 초년생이라 종합보험이 너무 비싼 탓에 나눔 받고 싶어 당근 마켓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목에 "자동차 무료 나눔 받고 싶어요. 소형차 1500CC 정도"라고 세세하게 적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마지막으로 "나눔 가능하시다면 꼭 연락 주세요"라고 재차 강조한 뒤 짧은 글을 마쳤다.


다소 뻔뻔한 글 등장에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맥주나 1500CC 마시고 자라", "이 정도면 취등록 세도 나눠내자고 하겠네", "종합보험 비싼 거랑 나눔이랑 무슨 상관이냐", "너무 당당해서 웃긴다"며 싸늘하게 반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 A씨 글에서 집중한 다른 점


일부 누리꾼들은 "그럼 난 작은 아파트 하나 무료 나눔 받고 싶다", "건물 한 층 나눔 원해요~"라면서 비꼬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은 이어서 A씨의 당근 '매너 온도'에 집중했다. 그의 매너 온도는 36.4도로, 기본 온도보다 0.1도 낮았다.


당근마켓의 매너 온도는 쉽게 내려가지 않으며 '비매너 행동'을 할 경우에만 몇 번의 누적 끝에 온도가 내려간다.

한편 일명 '당근 빌런'들의 황당한 요구 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해외여행 보내줄 후원자 찾아요", "노트북 나눔 해주세요", "유모차 나눔 해주실 분 있나요"라는 글들을 올리기도 했다.


그 밖에도 거래를 원하는 판매자에게 "공짜로 줄 수는 없냐"며 무리한 요구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중고거래 플랫폼은 서로 필요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파는 곳이지 공짜로 물건을 얻는 공간이 아니라며 도를 넘은 구걸 글은 삼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