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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생김새 때문에 성격 괴팍하다고 오해받아 슬픈 희귀 동물의 정체 (+영상)

못생긴 얼굴 때문에 성격이 더럽다는 오해를 받아 억울한 동물이 있다.

인사이트BBC Earth


못생긴 외모 때문에 오해받는 동물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못생긴 얼굴 때문에 성격이 더럽다는 오해를 받아 억울한 동물이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외모와 첫인상 때문에 오해받는다니, 웃음을 자아낸다.


인사이트Flickr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니메이션에서 악역을 맡을 것만 같은 바다이구아나의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바다이구아나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발견되는 이구아나로 도마뱀 중에서 유일하게 바다에서 위장하고 생존할 수 있는 바다 파충류이다.


인사이트IMAGO


바다이구아나란 무엇인가?


바다이구아나는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구분되고 있다.


길이는 120~150cm이고 머리나 목 부분이 굵고 짧다. 머리 뒤쪽은 혹 모양으로 돌출돼 있고 목 뒷부분에는 12~20개의 가시 모양의 볏이 즐비하다.


꼬리는 몸길이의 1.5배에 달하는데, 꼬리로 바다에서 큰 추진력을 얻는다고 한다.


인사이트OFFSET


사실 바다이구아나는 생김새와 달리(?) 아주 온순한 성격의 동물이고 해조류만 먹는 초식동물이다.


바다이구아나는 물속으로 잠수해 바위 등에 부착된 해조류를 뜯어 먹어야 해서 얼굴이 뭉툭하고 납작하다.


발톱이 강한 이유는 강한 파도나 조류에 흔들리지 않고 바위를 강하게 움켜쥐기 위해서라고 한다.


인사이트Fine Art America


생김새로 오해받는 멸종 위기 동물들


한편 바다이구아나 이외에도 외모로 난폭하다는 오해를 받는 동물들이 있다.


검은 비 개구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토종 개구리다. 작고 통통한 몸매에 항상 무언가 불만에 가득 찬 표정을 짓고 있는 것처럼 생겼다.


인사이트검은 비 개구리 / BUZZ PANDA


하지만 녀석은 생김새와 달리 아주 온순한 성격을 가졌다고 한다.


누추한 오징어라고도 알려진 로시아 퍼시피카(Rossia pacifica) 또한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망울 때문에 만만하다고 놀림 받곤 한다.


인사이트로시아 퍼시피카 / YouTube 'EVNautilus'


YouTube 'BBC 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