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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들이 단체로 로또 사는데 빠졌다가 당첨금 발표 후 혼자 출근한 직장인

직장 동료들이 단체로 로또 사는데 빠졌다가 3,500억 원의 당첨금을 놓친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미생'


2달러 안 냈다가...직장 동료들은 3500억 로또 대박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5분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을 테다.


추첨을 통해 로또의 당첨 번호가 결정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인사이트메가 밀리언스 복권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제(1일) 약 32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될 제1035회 로또 당첨 번호가 발표된 가운데, 복권과 관련된 사연이 재조명됐다.


직장 동료들이 단체로 로또를 사는데 빠졌다가 3,500억 원의 당첨금을 놓친 '역대급' 사연이다.


인사이트New York Lottery


"이번은 그냥 패스할게" 한 마디에 인생이 뒤바뀐 직장인


지난 2011년, 당시 기준으로 메가 밀리언스 로또 사상 가장 많은 당첨금이 모였을 때가 있다.


당시 한화 3,500억 원(3억 1,900만 달러)의 당첨자는 뉴욕 주택재개발협회의 IT 관련 소속 공무원 7명이었다.


이들은 수년 동안 복권 누적 금액이 100만 달러를 넘길 때만 2달러씩 모아 로또를 사 왔다.


인사이트CNN


그러나 그동안 같이 로또를 해오던 한 직장인은 "이번에는 별로 행운의 느낌이 안 든다"며 2달러를 내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메가 밀리언스의 당첨 번호가 발표됐는데, 참가하지 않은 그 직원을 제외한 7명이 로또 대박의 당첨자가 됐다.


이들은 세금을 제하고 각자 1,900만 달러씩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월요일 7명의 직원은 아무도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고, 이들은 함께 퇴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메가 밀리언스 역대 최대 당첨금은?


한편 메가 밀리언스의 역대 최대 당첨금은 지난 2018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1등 한 명이 기록한 15억 3,700만 달러다.


이는 당시 우리 돈으로 무려 1조 7,300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첨자는 향후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당첨금을 받거나 현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대다수 당첨자는 현금 옵션을 선택했지만 최소 24%의 연방 세금과 주와 지자체가 부과하는 세금을 내야 한다.


메가 밀리언스 1등에 당첨되려면 번호 6개와 메가볼 1개를 다 맞혀야 하므로 당첨 확률은 3억 2,500만분의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