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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으로 7명 살리고 떠난 20대 여성이 남긴 일기...엄마는 '이 말' 보고 오열했다

21세 여대생이 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인사이트류지아리 / Weibo


21세 소녀,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사 상태 빠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1세 여대생이 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소녀는 다른 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중국 산둥성 출신의 21세 소녀 류지아리(Liu Jiali)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류지아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의료진 / Weibo


보도에 따르면 류지아리는 전기 공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여대생이다.


그런데 지난달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고, 40일 넘는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13일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인사이트Weibo


장기기증으로 7명에게 새 생명 선물한 21세 소녀


류지아리의 부모는 하늘이 무너질 듯한 슬픔을 느꼈지만, 딸이 바라왔던 장기기증에 어렵게 동의했다.


류지아리의 심장, 폐, 간, 신장, 각막이 기증됐다.


그녀의 장기는 이를 필요로 하는 이에게 전해졌고 덕분에 7명의 사람은 새 삶을 선물 받았다.


인사이트Weibo


그렇게 류지아리는 세상을 떠났지만 죽어서도 세상 곳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삶을 마감하고서 장기 기증을 위해 수술 침대에 놓인 여성 주위로 의료진들이 마지막 인사를 올리는 모습도 전해졌다.


류지아리의 마지막 순간이자 새로운 삶의 시작이 될 순간을 앞두고 의료진들은 경외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류지아리가 남긴 일기...이를 본 엄마는 오열했다


류지아리의 사망 이후 그녀의 물건을 정리하던 엄마는 일기장을 보고 오열했다.


일기장에는 인생에 딱 3일만 남았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한 류지아리의 생각이 담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녀는 이렇게 적었다. "내 인생에 단 3일이 남았다면 부모님의 곁을 떠나지 않을 거다. 부모님과 함께 있으면서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


류지아리가 얼마나 가족을 사랑하는지, 아끼는지가 느껴지는 일기였다.


많은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된 류지아리가 천국에서 행복하길 바라는 누리꾼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