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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완벽적응한 편의점 사장님도 '통곡'하게 만든 역대급 이력서

자영업 하는 사장이 최근 '역대급 이력서'를 받았다며, 이게 말이 되냐고 하소연했다.

인사이트예스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자영업 하는 사람들에겐 사람 뽑는 일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렵다. 구하고 싶어도 내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사장이 자신이 여태껏 받아 본 이력서 중 '역대급' 이력서라고 소개하며, 이건 너무하지 않냐고 하소연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역대급 알바 이력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자영업 하는 사장 A씨의 사연이 적혀 있었다.


A씨는 "최근 이력서를 받았다. 그런데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력서를 받았다"며 자신이 보여준 이력서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무려(?) 공책에 펜으로 이력이 적힌 이력서였다. 지원자는 '성명·생년월일·주소·이메일·가족관계' 등 나름(?) 구색을 갖춰 작성하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A씨에게 보냈다.


어이가 없는 A씨는 지원자에게 재차 물었다. A씨는 "이력서 용지에 쓰신 게 아닌가요?"라면서 "그냥 메모장에 쓰시는 건가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지원자는 "네 프린트가 안 돼서ㅠ"라는 짧은 답장을 보냈다. 친구에게 하듯 끝말을 반말로 하고 오타에 'ㅠ'까지 붙인 답장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지원자와 있던 일화를 소개하며 "요즘 어린 친구들만 지원한다.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 그런데 이런 이력서가 말이 되는지 난 정말 모르겠다"면서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주말 하루 6시간 알바 구하는 건데 정말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편의점이나 다이소에도 이력서 용지 파는데...", "PC방에라도 가서 프린트하겠다" 등의 의견을 내며 지원자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