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비니시우스와 함께"...이강인, 향후 10년을 이끌 유망주 16인 선정

Twitter 'FIFA World Cup'

[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향후 10년을 이끌' 유망주 16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FIFA는 29일(한국시간) 월드컵 SNS 페이지를 통해 16명의 유망주를 소개했다. 이어 "이들 16명의 선수들 중 한 줄에서 한 명씩 골라 향후 10년 동안 세계 축구를 이끌어나갈 스타를 직접 선정해보라"고 설명했다.

16명의 후보는 모두 2000년생 이후 출생 선수들로 꾸러졌다. 

엘링 홀란드(맨시티),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등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Twitter 'FIFA World Cup'

이강인 / GettyimagesKorea

이강인은 페드리(바르셀로나), 주드 벨링헴(도르트문트), 제레미 도쿠(렌)와 함께 2번째 줄에 소개됐다. 아시아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하다.

팬들은 각자의 견해에 따라 각 줄마다 한 명씩을 선정해 최종 4명을 선정했다. 일부 팬들은 "첫 줄의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며 같은 줄의 홀란드와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를 함께 뽑는 편법을 쓰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33경기 1골3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