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외계인처럼 촉수 움직이며 먹이 잡아먹는 2m 크기 거대 '심해 생명체'의 정체 (영상)

태평양 심해에서 이전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생명체가 발견됐다.

인사이트YouTube 'EVNautilu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태평양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엄청난 크기의 심해 생명체가 발견됐다.


최근 해저 연구 비영리단체 ' 오션 익스플로레이션 트러스트(Ocean Exploration Trust)'의 해양탐사 연구선 EV 노틸러스호(EV Nautilus)는 하와이 서쪽 존스턴 환초(Johnston Atoll)로부터 북쪽으로 2,994m 떨어진 깊이 약 9,800피트(약 2,987m) 심해에서 독특한 비주얼의 생명체를 발견했다.


오징어를 닮은 듯한 이 생명체는 2m 정도의 몸길이에 40cm가 넘는 깃털 모양 촉수를 가진 모습이다. 녀석은 이 촉수로 먹이를 잡아먹는다.


인사이트


YouTube 'EVNautilus'


부드럽게 움직이며 바다를 유영하는 녀석의 모습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오션 익스플로레이션 트러스트의 연구원은 이번에 발견된 생물이 자포동물(cnidarians)에 속하는 가시선인장(Sea pen)의 일종인 솔룸벨룰라 가시선인장(Solumbellula Sea pen)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솔룸벨룰라 가시선인장은 북대서양, 남대서양, 인도양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태평양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연구원은 그간 발견되지 않은 신종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EV 노틸러스호 / Nautilus Live


아래 영상으로 신비로운 솔룸벨룰라 가시선인장의 모습을 만나보자.


한편 EV 노틸러스호는 오션 익스플로레이션 트러스트가 소유한 68m 크기의 연구 선박으로 원격 조종을 통해 심해 탐사를 수행하고 있다.


YouTube 'EVNauti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