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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샷' 너무 예뻐 SNS서 화제 되자 공개수배 하루 만에 자수한 여성 절도범

너무 예쁜 외모 탓에 공개수배 직후 SNS에서 머그샷이 화제가 되자 하루 만에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한 호주 여성 범죄자가 화제다.

인사이트조슬린 레어드 / (좌) NSW Police, (우) Facebook 'joslaird'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너무 아름다운 외모로 시선을 강탈한 탓에 공개수배 하루 만에 자수한 여성 범죄자가 화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날 보석 조건을 어겨 공개수배됐던 여성 범죄자가 SNS에서 머그샷이 화제가 된 후 자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일 호주 경찰은 시드니 맨리 출신 여성 조슬린 레어드(Jocelyn Laird, 44)의 머그샷을 공개했다.


인사이트화제가 된 조슬린 레어드의 머그샷 / NSW Police


인사이트Facebook 'joslaird'


레어드는 2,000호주달러(한화 약 181만 원)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으나 지난달 26일 보석금 500호주달러(한화 약 45만 원)를 주고 풀려났다.


이후 경찰은 그녀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공개 수배했다.


보석 조건은 주 3일 맨리 경찰서에 위치 등을 보고하는 것이었다. 음주와 의사의 처방이 없이 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금지됐다.


7일 경찰은 레어드의 머그샷을 공개했고 그녀의 빼어난 미모로 인해 머그샷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Facebook 'joslaird'


누리꾼들은 "범죄자가 이렇게 예뻐도 되나", "우리 집에 숨어지내도 되는데", "돈보다 내 마음을 훔친 듯",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은 죄가 없다" 등의 댓글을 달며 그녀의 미모에 주목했다.


그녀의 범죄보다 미모가 화제가 되자 일부 지역 간행물은 댓글을 삭제 후 비활성화할 정도였다.


SNS에 연일 자신의 사진이 오르내리자 불안함을 느낀 레어드는 다음날인 8일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레어드는 절도 혐의와 보석 조건 위반 혐의로 오는 16일 다시 법정에 설 예정이며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 소식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영국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고 도주 중이었던 남성이 공개수배되자 8,000개 이상의 옹호 댓글이 이어져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