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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BMW 타고 고속도로서 경찰과 추격전 벌인 간 큰 10대들

억대 수입차를 상습적으로 훔친 10대 청소년들이 고속도로에서 도주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조준영 기자 = 수억원대 고급 수입차를 상습적으로 훔친 10대 청소년 4명이 고속도로에서 도주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는 특수절도 혐의로 A군(16)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7시50분쯤 112에 "도둑 맞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도난 차량은 BMW 승용차로 차체에 위치 추적 장치가 장착돼 있었다. 신고를 받은 고속도로순찰대는 차 주인과 실시간으로 연락하면서 차량 위치를 파악했다.


순찰대는 도난 차량이 청주∼영덕고속도로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순찰차를 급파했다. 동시에 요금소를 비롯한 예상 도주로를 차단했다.


추격에 나선 순찰대는 청주영덕고속도로 청주방향 2㎞ 지점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 오전 8시35분쯤 A군 등을 검거했다.


A군 등 4명은 친구 사이로 대구와 부산 등지에서 수억원대 수입차를 잇따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절도 행각을 한 나머지 3명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포르쉐 차량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