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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념식 갔다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상욕 먹자 박지현이 보인 반응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일부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시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5·18민주화운동 행사 직후, 일부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윤호중 비대위원장과 함께 5·18민주화운동 행사에 참가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박 위원장은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마친 후 광장을 빠져나갔다.


그 순간 민주당 지지자들로 보이는 파란 조끼 차림의 남녀 5~6명이 박 위원장에게 달려들었다.


인사이트뉴시스


박 위원장에게 달려든 이들은 "박지현, 정신차려!", "저런 X가지 없는 X이 여기가 어디라고 왔어"라고 고함을 지르며 옷깃을 붙잡았다.


거친 항의에 박 위원장은 "왜 그러세요"라는 말을 뱉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동안 이들에게 시달리던 박 위원장은 옆에 동행하던 조오섭 의원이 한 지지자의 손을 빼내면서 가까스로 탈출할 수 있었다.


이들에게서 벗어난 박 위원장은 그대로 달려 길 건너편 민주당 버스에 탑승했다.


인사이트뉴시스


한편 박 위원장은 '개딸'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강성 지지층에게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방선거를 앞에 두고 성비위 의혹을 받는 박완주 의원을 제명하고 최강욱 의원에 대한 징계 검토를 지시한 것을 두고 '내부 총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그게 정말 개딸 분들인지는 사실 좀 궁금하긴 하다"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