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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좋아하는 아들이 '맨유 라이벌' 첼시 깃발 몸에 두르자 극대노한 박지성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라이벌이었던 첼시 FC 깃발 천을 몸에 두른 아들을 보고 극대노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했던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첼시 FC 깃발 천을 몸에 두른 아들을 보고 분노했다.


최근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살 아들 선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선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의 깃발을 들고 신나게 휘젓고 있다.


더불어 선우는 깃발 천을 몸에 두르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도 했다.



김민지는 "첼시 구단 직원께서 깃발을 주시면서 '너희 아이들이 이걸 흔들지 모르겠네' 했는데 누가 보면 몸속에 파란 피가 흐르는 줄 알 정도로 열심히 흔들던 아들"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김민지 말에 따르면 선우가 첼시 FC 깃발 천을 위아래로 두르고 있는 걸 본 박지성은 극대노했다. 박지성은 선우가 깃발을 만지지 못하게 다락에 숨겨버렸다.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축구를 하던 시절 첼시 FC는 그가 소속된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며 라이벌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앞서 김민지는 선우가 파란색을 좋아한다고 알린 바 있다. 파란색은 첼시 FC의 상징색이다.


그러면서 김민지는 선우가 첼시 FC를 좋아할까 봐 박지성이 크게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박지성의 걱정이 현실로 될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7시즌 활약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