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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트위터 이용자가 '섹트 계정' 발견할 때마다 폭파시키는 신박한 방법

한 트위터 이용자가 '이 방법'을 이용해 섹트 계정을 폭파 시켰다.

인사이트A씨가 올린 사진 / A씨의 트위터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섹트'가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 트위터 이용자가 공개한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섹트'란 '성관계 + 트위터'의 합성어로 신체 일부, 음부, 혹은 성관계 영상 등을 트위터에 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음란물유포죄'에 해당하며 상당수의 미성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섹트는 성매매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트위터 이용자 A씨가 공개한 글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A씨가 올린 사진 / A씨의 트위터


글에 따르면 A씨는 트위터에 들어가 해시태그 '#섹트'를 달고 있는 게시물을 찾아다녔다. 그중 코와 입만 공개한 채 태권도복을 입은 한 남성의 사진을 발견했다.


A씨는 남성이 올린 게시물을 리트윗한 뒤 "내 동생(이) 다니는 태권도(장) 같은데?" 라고 답글을 달았다. 잠시 후 남성이 올린 사진은 삭제됐고 트위터 계정 또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A씨의 리트윗 글을 본 '섹트' 계정 운영자는 주변 지인이 자신의 은밀한 모습을 알게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졌던 것이다. 


사실 A씨는 형제자매가 없는 외동이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섹트 계정 폭파 방법 꿀팁'이라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바로 도망치는 거 엄청 웃기네", "어떤 계정은 통매음(통신매체이용음란죄)으로 신고당했다더라", "너무 더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청이 단속한 9개월간 성매매 업종별 단속 현황 통계(2019년 1~9월 기준)에 따르면 적발된 건수는 총 3526건이다.


이중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가 7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트위터' 등 SNS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