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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모델 시켜준다던 사진작가가 포즈 알려준다면서 제 온몸을 더듬었습니다"

란제리 모델을 하러 왔다가 사진 작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스트리머들의 폭로가 공개됐다.

인사이트란제리 화보를 찍다 사진작가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 폭로한 스트리머  부응옥 김치  / Tii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란제리 모델을 하러 왔다가 사진 작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스트리머들의 폭로가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iin은 베트남의 유명한 스트리머인 부응옥 김치가 란제리 모델을 하러 갔다가 사진작가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한 소식을 전했다.


부응옥과 함꼐 작업을 한 사진작가는 그가 란제리 모델 경험이 부족해 포즈가 어색하다며 자신이 직접 포즈를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핑계로 사진작가는 부응옥의 몸을 만지며 성추행했다.


인사이트Tiin


인사이트Instagram 'vnkc.26899'


부응옥은 당시 엄청난 불쾌함과 정신적 충격을 겪었다.


이 일 때문에 한동안 트라우마로 모델 일과 스트리머 일을 하지 못했을 정도였다.


부응옥은 다른 여성 모델들이 자신과 같은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밝혔다고 했다.


이어 사진작가가 필요 이상의 신체접촉을 할 경우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밝히고 제대로 된 모델 에이전시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란제리 모델 시절 성추행 사실 폭로한 스트리머 샤오유 / Tiin


란제리 화보 촬영 중 사진 작가에게 성추행을 당한 건 부응옥 뿐만이 아니었다.


중국의 유명 스트리머 샤오유 역시 모델 활동 시절 사직 작가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사진작가가 포즈를 잡아 준다는 이유로 일부러 가슴 등 민감한 부위를 계속해서 만졌다"라고 폭로하며 촬영장을 울며 뛰쳐나갔다고 고백했다.


다시는 란제리 화보를 촬영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