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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치킨 스낵랩'에서 나온 죽은 개구리

영국의 한 소녀가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 '치킨 스낵랩'에서 죽은 개구리를 발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Via DailyMail

 

영국의 한 소녀가 맥도날드 '치킨 스낵랩'에서 죽은 개구리를 발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노리치 시(市)에 거주하는 코르델리아(Cordellia Buckley, 10)가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 '치킨 스낵랩'에서 죽은 개구리를 발견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르델리아는 10월 30일 할로윈을 맞아 아빠 데이브(Dave, 42)와 함께 여행을 떠나던 중 플린트셔 주(州)에 위치한 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했다.

 

매장에서 1.99 파운드(한화 약 3400원)짜리 '치킨 스낵랩'을 주문해 한 입 베어 물었던 코르델리아는 잠시 뒤 큰 충격에 휩싸였다.

 

'닭뼈'를 씹는 듯 한 느낌에 뱉었던 것이 알고 보니 약 10cm 길이의 '개구리 시체'였기 때문이다.

 

Via DailyMail

 

충격에 빠진 코르델리아와 아빠 데이브는 먹던 스낵랩을 다 뱉어내고 토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달려갔다.

 

아빠 데이브는 "처음에 딸이 개구리 시체를 보여줬을 때, 할로윈 장난인 줄 알았다"며 "하지만 그것이 진짜인 것을 알았을 때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코르델리아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개구리를 씹는 듯 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가족들도 충격으로 맥도날드 매장 근처에는 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르델리아 부녀(父女)가 스랙냅을 구입한 해당 맥도날드 매장 측은 사과는 하지 않고, 개구리만 보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우리는 단지 조사를 위해 개구리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