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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상태로 죽기 직전 구조된 아기 오랑우탄 (영상)

인도네시아의 한 마을에서 박스 안에 소변에 젖은 채로 발견된 아기 오랑우탄이 동물 구조단체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via Roger Allen 

 

사람들에게 버림받아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 아기 오랑우탄이 동물 구조단체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인도네시아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오랑우탄의 사진과 영상들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기 오랑우탄은 생후 3~4개월로, 커다란 박스 안에 담긴 채로 발견됐다. 

구조 당시 누린내 나는 소변에 젖어 있었으며 진드기에 물린 탓에 온몸이 썩어문드러지는 상태였다.   

미라 상태로 오래 방치됐던 아기 오랑우탄은 죽기 직전 구조대원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돼 즉시 보호센터로 옮겨졌다.

구조대원들은 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아기 오랑우탄의 몸에 코코넛 오일을 문질렀고 다행히 대원들의 따뜻한 손길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한편 아기 오랑우탄이 누군가에 의해 버려졌는 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호센터 관계자들은 인근 마을사람들이 애완용으로 키우다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via International Animal Rescue IAR / YouTube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