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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시간 늘리면 ‘정크푸드’ 멀리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을 늘린 결과 식욕이 14% 정도 떨어졌고, 달고 짠 음식에 대한 욕구는 무려 62%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 시간을 늘림에 따라 다양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Timothy Krause/flickr


단지 수면시간만 늘려도 열량이 높고 염분이 많이 들어간 이른바 '정크푸드'를 멀리 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번 실험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푸드에 대한 욕구를 억제하는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13일 국제학술지 '에피타이트'(Appetite)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학과 위스콘신대학 공동 연구팀이 과체중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3주간 시행한 실험을 통해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고열량 음식에 대한 욕구가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이 또 다시 입증된 것. 전문가들은 수면이 부족할수록 우리의 신체는 더 높은 열량의 음식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과체중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을 실시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구팀은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평균 1시간 36분의 수면 시간을 늘림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모든 청소년의 식욕이 약 14% 떨어졌고 달고 짠 음식에 대한 욕구는 6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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