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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2병보다 더 무섭다는 '초6병' 걸린 아이들의 쓴다는 카톡 프사

요즘 초등학생들 프사'라는 제목으로 초6병에 걸린 아이들이 카카오톡 프사로 한다는 여러 장의 이미지가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요즘 초등학생들 프사'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이미지가 올라왔다. 


이미지 안에는 마치 2000년대 '싸이월드'에서 볼법한 그림과 "9살 아니면 10살 때쯤 내 심장은 멈췄지" 등의 멘트가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ㄴr는 ㄱr끔 눈물을 흘린ㄷr'의 21세기 버전인가?", "나도 초딩 때 이런 거 했었는데...", "나 지금이나 그 나이 갬성은 어디 안 ㄱr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을 살펴보면 초등학생 때 이와 같은 프사를 했다거나 후회한다는 글이 있어 실제 많은 초등학생들이 이러한 프사를 하고 있거나 초등학생 시절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많은 엄마와 형·언니들이 이러한 초등학생 동생들 때문에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중2병보다 무서운 초6병"이란 말도 나온다. 


중2병이란 사춘기를 겪게 되는 중학교 2학년 시기의 행동을 병적으로 보는 멸칭의 일종으로 비관주의적으로 변하거나 허세에 물들게 되는 증상(?)이 나온다. 


이는 최근 '초6병'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중학교 때 나타나던 사춘기 증상이 성장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초등학교 4~6학년 아이들 사이에서 보이는 것이다. 


'초6병'의 증상 도한 중2병처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예민해지고 부모와의 대화가 줄어들게 되며 친구와 이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시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amgesBank


일부 학생들에게서는 연예인이나 만화 캐릭터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경향도 나타난다. 또 학업 스트레스와 접근이 쉬운 미디어 환경으로 인해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며, 휴대전화에 잠금 번호를 설정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부모와 가족 등 주변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아이가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더욱더 크게 좌절하고 자극적인 것에 흥미를 가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깊고 잦은 대화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확인하고 안정을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일방적인 지시나 훈계가 아닌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의 정확한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 학교 담임 선생님 또는 상담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