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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리트리버' 동생 혼내자 꼭 끌어안고 철통 보호하는 '형아' 댕댕이

방구석에 몰려 주인한테 야단을 맞는 동생을 본 형아 강아지의 반응이 입가에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내 동생 혼내지 마세요!!"


방구석에 몰려 주인한테 야단을 맞는 동생을 본 형아 강아지의 반응이 입가에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장난기가 넘쳐 주인한테 틈만 나면 혼쭐이 나는 리트리버 강아지와 녀석을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형아 강아지의 일상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중국 웨이보 계정에 올라온 해당 사진은 꼬불꼬불 귀여운 회색 털을 가진 강아지 한 마리가 리트리버 한 마리를 품에 꼭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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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에 따르면 회색 털을 가진 강아지는 자신보다 동생인 리트리버가 말썽을 피웠다가 주인한테 혼나자 걱정된 마음에 한참 동안 주위를 맴돌았다.


짧게 끝날 줄 알았던 훈육이 길어지고 어느새 주인의 언성이 높아지자 회색 털의 형아 강아지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인 동생이 안쓰러운 마음에 곧장 달려가 품에 꽉 안아주었다.


그리고는 마치 "야단을 치려면 나한테 하세요!! 내 동생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듯 주인 앞을 가로막고는 동생을 철통 방어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처량한 표정으로 댕무룩한 표정을 짓는 리트리버와 그런 동생을 소중히 감싸안아준 형의 우애 깊은 모습에 주인은 그만 웃음이 새어 나오고 말았다.


두 녀석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주인은 "이 표정을 보고 도저히 어떻게 더 혼낼 수 있겠냐"며 "아무리 화가 나도 이 얼굴을 보면 꾸짖을 수가 없다"고 웃픈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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