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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생 여자가 애 셋 딸린 14살 연상男과 사랑에 빠지는 KBS 새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KBS2의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기획의도와 내용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인사이트KBS2 '신사와 아가씨'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KBS2의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내용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17일 KBS2 측은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의 후속작인 '신사와 아가씨'의 캐릭터 스틸컷과 함께 기획의도를 공개했다. 


'신사와 아가씨' 측은 기획의도를 통해 "여기 자기보다 나이가 열네 살이나 많은 남자를 좋아하는 엉뚱한 아가씨가 있다. 나이 차도 많은 것도 그런데 그 남자 아이가 셋이란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95년생 아가씨 박단단이다. 


인사이트KBS2 '신사와 아가씨' 홈페이지


기획의도에는 "뒤에서 사람들은 이러쿵저러쿵 멋대로 입맛대로 쑥덕일 것이다. '아무리 취직이 어려워도 그렇지 저건 아니잖아? 돈이 그렇게 좋은가?"라고 적혔다. 


이어 "하지만 우리 주인공 그녀는 사랑을 믿었고, 그 누가 뭐라 해도 세상의 잣대가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선택한 삶과 사랑을 용기 있게 지켜나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주인공 아가씨 스토리와 더불어 주인공 가족이 우여곡절 힘을 합해 서민갑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고 했다. 


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나이 차이로 인한 갈등, 사랑과 배신, 욕망과 질투, 모성애와 부성애, 책임과 희생, 상처와 용서, 만남과 이별.. 인간 세상사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유쾌하고 왁자지껄 재미있게 그려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어떤 95가 81을 만나나요?", "늙은 남자랑 어린 여자 엮는 거 진짜 지겹다", "내가 지금 95인데 역겹다", "애 셋 딸린 남자랑 러브라인이라고?"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81년생이 지현우라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방송도 안했는데 욕 하는 건 좀", "요즘 14살 차이는 별것도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인 누리꾼도 있었다. 


인사이트KBS2 '신사와 아가씨'


한편 KBS2 '신사와 아가씨'는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나뿐인 내 편'의 김사경 작가와 '비밀의 남자', '끝까지 사랑' 등을 연출한 신창석 PD가 함께한 작품이다. 


이영국 역에 지현우 분, 박단단 역에 이세희 분, 조사라 역에 박하나 분 등이 출연하며 첫 방송은 오는 25일(토) 저녁 7시 5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