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으로 군면제까지 받았는데 극복하고 보디빌딩 대회서 3등 수상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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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씨 제공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20대 남성이 보디빌더 대회에서 꿈을 이뤘다. 수술의 여파로 남들보다 배로 힘들었지만 '노력'으로 이 모든 걸 극복해냈다. 


지난 21일 축구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 코리아'에는 "암환자 군면제 헬린이 인사 오지게 박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갑상선 암 수술을 받고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투병 중인 20대 남성 최 모씨의 사연이 담겼다. 


최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무기력하게 지내던 그는 아버지의 조언으로 헬스에 입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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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최씨 제공


최씨는 운동 3년차가 되던 해 헬스장 관장의 권유로 첫 대회를 나갔다고 한다. 당시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로 무대에 선 최씨는 훗날 꼭 메달과 트로피를 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후 최씨는 그 목표를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헬스장에 출근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최씨에게 운동은 남들보다 배로 어려운 일이었다. 


암 수술로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남성호르몬' 기능에 장애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씨는 일반인의 2~3배 더 노력해 근육을 만들어야 했다. 


그럼에도 최씨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바벨을 잡았다. 그 결과 2019년 열린 보디빌딩 대회에서 3등 입상을 하는 등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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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최씨 제공


최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신체검사에'법적 증명서'가 담겼다. 2015년 신검을 받은 최씨는 5급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또 최씨는 최근 찍은 몸 상태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는 최씨의 피나는 노력이 담겨 있었다. 


사진 속 그는 쩍벌어진 광배와 펌핑된 이두근을 자랑했다. 남자의 상징인 '허벅지' 역시 완벽하게 갈라진 상태였다.


최씨는 인사이트에 "노력에 대한 결과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잘 될거라 믿고 끝까지 하다보면 언젠가는 꼭 이루어질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글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과 활력 그리고 동기가 됐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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